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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덕여자대학교가 지난해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발해 교내 점거 농성을 벌인 학생들에 대한 형사 고소를 모두 취소했습니다. 이로써 약 반년간 이어진 학교와 학생 간의 갈등이 봉합 수순에 들어갔습니다.(연합뉴스, 아시아경제)
📌 사건 개요
- 배경: 2024년 11월, 동덕여대 일부 학생들은 학교 측의 남녀공학 전환 추진에 반대하며 본관을 24일간 점거하고, 교내 시설물에 래커칠을 하는 등 시위를 벌였습니다.(연합뉴스)
- 학교 측 대응: 학교는 피해 금액이 최대 54억 원으로 추산된다며, 총학생회장 등 21명을 공동재물손괴와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.(JTBC 뉴스)
🕊️ 고소 취하 및 화해 조치
- 총장 담화문 발표: 김명애 동덕여대 총장은 5월 15일 담화문을 통해 고소 취소 사실을 발표하며, "처벌보다는 대화와 포용으로 문제를 풀어야 하는 교육기관으로서의 입장"이라고 밝혔습니다.(아시아경제)
- 학생 측 입장: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"학교, 학생 간의 입장과 생각에 차이가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"며, "구성원이 받은 상처에 대해 진심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"고 유감을 표명했습니다.(아시아경제)
- 협약 체결: 학교와 학생 측은 '동덕여대 발전을 위한 학교-학생 협약서'를 발표하고, 사태 해결과 후속 조치를 위해 소통에 참여하며 원만한 해결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.(아시아경제)
⚖️ 향후 전망
- 경찰 수사 지속: 학교 측의 고소 취하와는 별개로, 경찰은 현재까지 접수된 고소·고발·진정 등 75건에 대해 33명을 입건하여 수사 중이며, 여타 고발 등도 그대로 유효하므로 계속 수사해 조만간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(MBC NEWS)
- 공학 전환 논의: 학교 측은 남녀공학 전환 여부와 관련하여 학생, 교수, 직원 등이 참여하는 '공학전환공론화위원회'를 구성해 논의할 계획입니다.(SBS 뉴스)
이번 고소 취하와 협약 체결은 동덕여대가 교육기관으로서 대화와 포용을 통해 갈등을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될 수 있겠지만 다르게 생각해 보면
무단 점검, 건물피해 등의 사실은 무시되고, 그냥 학생 운동으로 남게 되는 결과가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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